처갓집에서 티비를 보다 우연히 알게 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티비로 보는데 길이도 엄청 길어 보이고 주변 풍경이 멋있을 것 같아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연애할 때 가보고 안 가봤으니 10년 만이네요. 대왕암 공원에는 외부 주차장이 있지만, 항상 만차여서 주차타워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네요. 주차타워에 3층 옥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대왕암공원과도 바로 이어지니, 복잡한 외부 주차장보다는 주차타워를 추천드립니다.
입장료 무료(시범운영 중 : ~9/30)
울산 동구 등대로 80-163
완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깔끔하네요. 1,2층에 주차를 하셔도 승강기를 이용하셔서 3층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옥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바로 대왕암으로 가시는 길이 보입니다.
계단을 오르고 나서 조금만 걸으면 출렁다리로 향하는 입구가 나옵니다. 10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커피숍이며 편의점이며 식당이며, 편의시설이 많이 생겼네요.
백신을 맞아 반창고를 붙인 용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ㅎㅎ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사라지고 마스크를 벗고 편하게 나들이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이 정말 너무나 멋있고, 산책로들이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얼마 적지 않아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을 했고요, 9월 30일까지 시범운영 중이어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무료라서 그런 건지, 주말이라 그런 건지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입구에 계시는 스텝분들의 지시에 따라서 방문등록도 하고 손 소독도 하고 출렁다리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시범운영 종료 후 이용료는 2,000원이며 울산시민이시면 50% 할인된 1,000원으로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정기휴장은 매주 둘째 주 화요일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출렁다리는 총길이 303m로 중간지대가 없어 바로 발밑에 보이는 바다와 옆으로 보이는 멋진 풍경을 느끼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일산해수욕장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이름답게 다리가 많이 출렁거리긴 했지만, 어린이들이 무서워서 건너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고 기상이 안 좋은 날은 위험해서 이용이 제한된다고는 하네요.
발밑으로는 바다가 보이는데, 바닥에 틈이 넓어서 중요한 물건을 떨어트리면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방에 넣어서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공원 내 산책로가 너무 아름다워서 꼭 출렁다리가 아니어도 볼 것도 많고, 힐링이 되기 때문에 꼭 한번 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울산 동구에 위치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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