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프라임 등산화 구매 후기

등산을 자주 다니는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등산을 싫어하지는 않아 종종 산에 다니는 편입니다. 8년 전 구입하여야 잘 신고 다니던 등산화가 얼마 전 봉암수원지를 다녀오는 길에 작렬하게 전사하였습니다.

가성비가 좋아 구입했던 칸투칸 등산화...등산 초입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결국 이렇게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등산 다닐 시간이 좀 생겨서 와이프랑 동네 뒷산을 종종 다니는 편이어서, 새로운 신발을 하나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제 발 사이즈는 정확하게 285mm입니다. 운동화도 정사이즈를 신고 다니면 발이 아파서 290mm를 신고 다닙니다. 등산화는 기존 운동화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신어야 편하다고 해서 295mm 등산화를 구입하기로 했는데, 왕발이 가 디자인을 고른다는 것은 사치죠 ㅠㅠ 맞는 사이즈가 있으면 무조건 구매해야 합니다.

 

와이프가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하고 같이 골라서 구입한 K2 프라임 등산화 입니다. 인터넷으로 최저가 사이트를 검색해서 14만 원 정도에 구입을 했습니다. 인터넷 쇼핑을 잘하는 와이프 덕에 항상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잘 찾아서 구매하는 것 같네요.

 

색상은 블루계열과 제가 구입한 갈색 계열이 2종류인데, 저는 좀 더 마음에 드는 갈색 계열로 선택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사이트에서 봤을 때보다 실물이 훨씬 더 이쁘네요.

 

취미 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하게 많은 취미를 갖고 있는데요. 그중 사이클, 골프도 각각 전용 신발을 갖고 있는데 두 신발도 보아시스템이 적용된 신발은 신고 벗기가 참 편리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등산화도 보아시스템이 적용되어있는데, 한번 신어보니 참 편리하네요.

 

보아시스템이란?
클로저 시스템 전문기업인 "보아 테크놀러지가 2001년에 발명하여 특허를 출원한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고어텍스(CORE-TEX)

비오는 날도 걱정이 없는 고어텍스 기능이 있는 등산화입니다. 비 오는 날은 등산을 잘 안 하지만, 그래도 갑작스레 비를 만날 수도 있으니 이왕이면 고어텍스 기능이 있는 등산화가 좋은 것 같네요.

 

 

 

X-GRIP은 K2코리아의 독자적인 아웃솔 테크놀로지로서 한국지형 환경을 6가지로 구별하여 각 환경에서 최상의 트렉션과 그립력을 제공하도록 최적의 아웃솔 설계기술을 적용한 기술이라고 하네요. 와이프가 신고 있는 등산화도 X-GRIP이 적용된 등산화인데, 확실히 등산 시 그립력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느낌은 등산을 다녀와서 포스팅을 한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발 솔 내부에 격자모양의 바람길을 없애서 무게를 줄이고 투습을 극대화하여 더욱 더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었을 때 가장 처음으로 가볍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보아시스템이 적용된 등산화여서 미세하게 발을 조여주는 것 같아서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건 등산을 가봐야 알겠지만, 디자인 및 착용감은 정말 맘에 드는 등산화인 것 같습니다. 발이 커서 사이즈만 보고 신발을 구입하는데, 이번 등산화는 디자인도 참 마음에 드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