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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깔끔한게 인상적인 캠핑장 "꿈꾸는 캠핑장" 글램핑 후기

김치B 2021. 10. 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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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캠핑을 가고 싶어서 여기저기 빈 사이트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데, 캠핑 대란이라 그런지 빈자리가 있는 캠핑장 찾기는 정말 어렵네요. 그렇게 알아보던 중 합천에 "꿈꾸는 캠핑장"에 있는 글램핑 사이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된 글램핑 사이트는 14만원,  식기류, 침구류가 없는 사이트는 10만원이더라구요. 제가 이번에 다녀온 사이트는 10만원짜리 사이트로 필요한 물품은 준비해서 캠핑장으로 떠났습니다.

 

주소 : 경남 합천군 봉산면 서부로 4324

 

황강 물줄기가 보이는 캠핑장입니다. 예약은 오후 2시, 퇴실은 글램핑 사이트는 11시, 캠핑장은 12시입니다. 해당 사이트에 예약이 안되어 있는 상태이면 1시까지는 괜찮다고 하네요.

 

캠핑장 입구에 도착하니 장박 하시는 분들, 금~일 2박을 즐기시는 분들로 빈 사이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펜스 쪽 사이트 너머로 황강이 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안개 껴있는 강을 보면서 커피 한잔 하는 상상을 해보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캠핑장 풍경입니다.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캠핑장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먼가 아담한 분위기의 캠핑장입니다. 글램핑 사이트 1~5번이 식기 및 침구류가 준비되지 않은 조금은 저렴한 사이트입니다.

 

사이트 앞에 테이블이 하나 준비되어있고요, 전실에는 싱크대, 수납장, 냉장고와 테이블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취침 공간에는 침대 하나와 바닥에 전기장판이 있고, 에어컨, 티비(헬로티비)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갑작스러운 한파로 다음날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진다는 뉴스를 보고 캠핑장에서 팬히터를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대여비용은 15,000원이고, 기름은 10,000원입니다. 기름을 추가로 구매 안 하고 다음날 퇴실 전까지 충분히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이날 대여하여 이용했던 팬히터는 신일전자 제품이었습니다. 밤이 되어 추워지기 시작하고, 특히 이날은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불어서 팬히터가 없었으면 어떡했을까 싶네요. 취침 공간에 비해 부족하지 않는 사이즈의 팬히터였습니다. 다만 팬히터를 가동하면 너무나 건조하기 때문에 가습기를 챙겨갔는데, 없었으면 정말 다음날 목이랑 코가 많이 아팠을 것 같네요.

 

본관 건물에 입구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우측에 관리사무실 및 매점이 바로 있었습니다.

 

동계시즌에 대여용 팬히터가 많이 준비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중앙현관 안쪽에는 할로윈데이를 대비하여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 곳곳에서 할로윈데이에 대한 사장님의 열정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관리사무실 맞은편에 개수대가 있습니다. 개수대는 총 6곳이었고, 따뜻한 물이 잘 나와서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전자레인지가 2개가 준비되어있고, 중앙현관 앞쪽 화장실 가는 쪽에 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냉장고가 2개가 있었습니다.

 

건물 왼쪽에 위치한 샤워실입니다.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샤워를 하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물은 잘 나오더라고요.

 

여름에는 수영장을 크게 해서 운영하는 것 같고요, 그리고 건물 실내에 에어바운스로 된 놀이공간이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지금은 이용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애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은 방방뿐이었습니다.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캠핑장이고, 건물 외벽을 봤을 때는 먼가 관리가 안되는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개수대, 샤워장, 화장실 모든 공간이 정말로 깔끔하게 잘 관리된 캠핑장이어서 이용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자리가 없어 글램핑을 다녀왔는데, 다음에는 미리 예약에 성공해서 캠핑장 사이트로 한번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 이상 "꿈꾸는 캠핑장"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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