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 부대찌개 전문점 "땅스 부대찌개"

저는 20살 때 부대찌개를 군대에서 처음 먹어봤고, 그 이후로 아직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일 정도로 부대찌개를 좋아합니다. 차를 타고 다니면서 어느 순간부터 동네 근처에서 "땅스 부대찌개, 3인분 9,900원"이라는 문구가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사는 진해에 3군데 정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더 자주 마주친 거 같습니다.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땅스부대찌개를 이제야 알고, 이제야 먹어본다니 ㅠㅠ... 매번 사 먹어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땅스부대찌개를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매장에 여러 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처음이니깐 가장 기본적인 오리지널 부대찌개 메뉴를 선택했고, 사리는 햄추가를 선택했습니다.

비조리 상태로 판매를하니,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고, 음식을 받는대까지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품 구성은 위에 사진과 같습니다. 육수, 햄(기본+추가), 사리면, 야채(파, 팽이버섯), 넓적 당면&떡사리, 두부, 레드빈~ 정말 기본적이면서 최고의 조합인 듯합니다.

 

조리법은 육수 팩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라면사리와 당면&떡 사리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어서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끓인 후, 라면사리와 당면&떡 사리를 넣고 다시 5분 더 끓여서 맛있게 먹는다. 아직 끓기 전인데도 벌써 군침이 넘어가네요.

 

얼마 전 집에 인덕션을 구입을 하여 사용 중인데, 인덕션이 화력도 강하고 다 좋지만, 제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기능은 바로 타이머입니다. 조리를 해서 먹는 음식들은 보통 조리법에 조리 시간이 표기가 되어있는데, 그 조리법대로 요리를 하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부대찌개도 조리법에 따라 5분 정도 끓이고, 면과 당면을 넣고 추가 5분을 조리하라고 되어있는데, 인덕션이 화력이 강해서 저는 4분 정도만 타이머를 맞추고 조리를 했습니다.

 

조리가 다된 부대찌개는 정말 너무나 먹음직스럽네요. 육수가 기본이 있고, 매운맛이 있는데 저는 얼큰한 것이 당겨서 매운 육수를 선택하였습니다. 매운걸 못 먹는 사람들이 먹기 힘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 기준에는 좀 더 매워도 되겠더라고요. 비조리식품인데 조리법이 간단해서 너무 좋았고요, 맛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좀 많이 먹는 편입니다. 3인분 9,900원이지만, 한식 성 하는 제 기준에는 2인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적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매장에 방문했을 때 메뉴 종류가 많던데, 하나씩 다 구입해서 먹어보고 후기를 작성할 생각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